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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3 [익명]

결혼하라고 오지랖 부리는 지인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려고 하는데 지인들이 볼 때마다

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려고 하는데 지인들이 볼 때마다 결혼하고 언제 애 낳을 거냐 묻네요이 얘기 들으면 하도 지쳐서 대화 주제를 바꾸거든요?A는 20대 초반에 능력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애기 둘 낳고 잘 지내더라고요A 말고도 B도 마찬가지로 엄청 어릴 때 결혼해서 초등학생 자녀가 있습니다.처음 들었을 때 엄청 놀랐죠...올 1월 달에 만났을 때 하고 싶은 게 뭐길래 결혼도 연애도 미루는 거야? 하고 묻지도 않고요.둘 다 저더러 "무조건 결혼해서 애 낳아야지! 나중에 늙어서 뭐할 건데?" 이러며 설득을 해서 속으로 불쾌했어요.저는 과거에 상처가 많아서 연애랑 결혼은 안 하고 싶을만큼 힘들기도 하고요..그래도 A랑 B랑 3년 넘게 알고 지내며 느낀 게 저한테 정말 잘해줘요.그냥 저한테 결혼 얘기만 안 꺼내면 좋겠거든요..솔직히 엄마도 저더러 결혼해! 애 낳아! 이러진 않거든요.어릴 때부터 결혼하란 말도 한번도 안했었고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하며 행복하면 된다고 응원해주시거든요.결론은 기혼인 얘네 둘은 뭐 때문에 저한테 결혼 강요를 하는지 모르겠네요.제 목표 세운 거 얘기해주면 다 자기 말이 맞다네요.속으로 도대체 이럴 거면 왜 만나?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 힘드네요..A랑 B는 저한테 입으로는 늘 좋은 언니, 우리는 세상 최고지! 이래요.뭔가 같이 만나도 편하다기 보단 어색해지는 거 같네요..둘에게 말을 전혀 안해본 건 아니지만 또 연애, 결혼, 자녀 이런 얘기만 하니 멀어지는 게 답이겠죠?

질문자님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 먼저 그 답답함이 느껴집니다.

때로는 놓아야 하는 인연도 있고

시기가 인연을 만들기도 합니다.

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면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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